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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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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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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의 성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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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의 공통된 성질을 염기성이라 합니다. |
나트륨과 같은 금속이 수산화이온(OH-)과 결합한 것을 염기라합니다.
염기는 모두 수산화 이온을 가지고 있어서 몇가지 공통된 성질을 나타냅니다.
염기도 산처럼 전해질이라 수용액은 전류를 잘 통합니다.
산은 신맛이지만 염기는 쓴맛이 있습니다. 산에 닿으면 따금하지만, 염기는 미끈미끈
합니다. 염기에 녹은 단백질 때문입니다.
기타 산과 염기의 서로 구별되는 성질을 아래에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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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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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머스종이 |
붉은색 → 푸른색 |
푸른색 → 붉은색 |
페놀프탈레인 용액 |
붉은색 |
무색 |
메틸오렌지 용액 |
노란색 |
붉은색 |
BTB 용액 |
푸른색 |
노란색 |
염기 중에서 물에 아주 잘녹는 것들을 특별히 알칼리라 부릅니다. 옛날에 재를 물에
녹인 잿물로 빨래를 하였는데, 잿물이 바로 염기입니다. 알칼리라는 말도 '재'의
아라비아어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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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가 이온화하는 정도에 따라 염기의 세기가 다릅니다. |
염기는 물에 녹을 때 양이온과 수산화이온으로 나누어집니다. 즉 이온화됩니다.
염기에 따라서 이온화가 많이 되는 것도 있고, 적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수산화나트륨(NaOH)이나 수산화칼륨(KOH), 수산화칼슘(Ca(OH)2) 등은 이온화가
잘되어 물 속에 많은 OH- 이 있어서 강한 염기라 합니다.
이온화가 잘 안되는 수산화암모늄(NH4OH)은 약한 염기입니다.
암모니아는 분자 내에 수산화이온(OH-)이 없어도 염기입니다. 암모니아를 물에 녹
이면 일부가 물과 반응하여 OH- 을 내놓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메탄올(CH3OH)은 를 분자식중에 OH를 가지고 있지만 물에 녹을 때 수산화
이온(OH-)을 내놓지 않기 때문에 염기가 아닙니다.
염기도 산과 마찬가지로 수산화이온과 결합되어 있는 양이온이 각각 다르므로
이것이 각 염기의 성질을 다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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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염기로는 수산화나트륨, 수산화칼슘, 암모니아 등이 있습니다. |
수산화나트륨(NaOH)은 비누의 주 원료로 유명합니다. 쇠기름에 수산화나트륨을 넣고
가열하면 비누가 만들어지지요. 또 이산화탄소를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서 비누 표면
에 탄산나트륨이라는 흰가루를 만들기도 합니다.
수산화나트륨은 공기 중에 오래 놓아두면 수분을 흡수하여 저절로 녹아버리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질을 조해성이라 합니다.
수산화칼륨(KOH)은 수산화나트륨과 성질이 비슷합니다.
수산화칼슘(Ca(OH)2)은 물에 많이 녹지는 않지만 일단 녹은 것들은 거의 대부분 이온
화하므로 강한 염기에 속합니다. 물에 녹인 수용액은 석회수라고 하는데, 이산화탄소를
넣으면 석회석이라는 흰앙금이 만들어집니다. 이 성질은 이산화탄소가 있는지를 알아내
는데 많이 쓰입니다.
암모니아(NH3)는 일상 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기체입니다. 육류를 먹은 다음날은 냄새나
는 방귀를 뀌는데 이것이 바로 암모니아입니다. 색깔은 없지만 냄새는 지독한 기체이지요.
질소 원자가 있어서 비료의 주원료로 쓰입니다.
염화수소(HCl) 기체에 암모니아를 가져가면 흰연기가 생기는데, 염화수소나 암모니아의
존재를 확인하는데 많이 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