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프생각 58
                                                                                                 

2014년 10월 4일


  온 국민이 부르면서 그 뜻을 모르는 [아리랑]의 어원을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아리랑]은 [마음이 아리다 ] 라는 뜻입니다

(국어 사전) 마음이 찌르는 것처럼 쓰리고 아픈 느낌이 있다


-. [쓰리랑]은 [마음이 쓰리다] 라는 뜻입니다.

(국어사전) 쑤시는 것처럼 아프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오백년전 조상들의 문헌에 나타난 증거

약 오백년전인1519년에 발간된 경민편언해에 보면


‘ .. 매마자 알슬허 신고하며..’ 라고 나옵니다.

여기서 ‘알슬허’를 통초(痛楚, 아플 통, 아플 초)라는

한자로 표현합니다.


‘알’은 아리다,‘슬’은 쓰리다입니다.


따라서 [아리랑쓰리랑]은 [아리다 쓰리다]란뜻입니다.


조상들은 일상생활에서 아리고쓰리다를 한묶음으로

[알슬다]라고사용해 왔던 것입니다.



(2) 다른아리랑의 가사에서 나타난 증거

중국 흑룡강성에 남아있는 우리 동포들의

[쪽박아리랑] 의 가사에 보면


‘ 아라린가 쓰라린가 한숨인가

아라리 쪽박차고 넘던 고개

어머니 아버지 내말듣소

북간도 벌판이 좋답디다



아라린가 쓰라린가 한숨인가

아라리 쪽박차고 넘던 고개

내고향 옥토는 어찌되고

쪽박의 신세가 웬말인가 '


(2014년 8월 16일 저녁7:30

국악방송 한길을 가는 사람들 끝나고 이어지는

별별아리랑 소개 내용 중에 [쪽박아리랑] 노래가 나옵니다 )



먹고 살기 어려워 북간도 벌판을 찾아 고향 마을을 떠날 때

동네 고개를 넘으면서 마음이 아리고 쓰리고 한숨이 나오는

상황을 노래하는 가사인 것입니다.


이 가사를 보면

아리랑과 쓰리랑이 아리고 쓰리다 라는 뜻이 명백해집니다.


이상 두가지 증거만 보더라도

아리랑은 마음이 아프다 , 쓰리랑은 마음이 쓰리다라는

의미가 분명해 보입니다.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아리랑] 가사는

마을 고개를 넘어가는 님을 애절히 부르고 있습니다.


‘ 날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


사랑하는 님이 고개를 넘어 떠나는 그 순간에

갈갈이 찢기는 아프고 쓰린 마음을 노래하지만

사랑하는 님이 못가게 적극적으로 잡지는 못하고

겨우 하는 것이 발병이 나서 못가길 바라는

소극적인 마음 그것이 우리 한민족의 본모습인 듯합니다.

그 소극적인 태도에서 슬픔의 한이 우러난 것이 바로 우리

의 한많은 [아리랑]입니다.


아리랑의 어원에 대한 또 다른 많은 이론이 있겠지만

이별하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심리 상태와 그 한맺힘이

노래로 나타난 것이 바로 아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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