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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초기 철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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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초기 철기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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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의 보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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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청동기 시대는 B.C. 10세기경에 시작 되었습니다. |
청동기 시대를 특징 짓는 유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석기 |
반달 돌칼, 바퀴날 도끼 등의 농기구 |
청동기 |
비파형 동검, 거친 무늬 거울, 화살촉 |
토기 |
미송리식 토기 민무늬 토기 - 청동기 문화를 대표 |
청동기 시대에도 돌로 만든 농기구로 농사를 지었는데, 그 이유는 당시 청동기의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여 소수의 특권 계급만이 그것을 사용할 수 있었고, 또한 청동기는 단단하지가 않아
농기구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철기 시대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농기구도 철기로 만들어 사용하였지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 토기인 민무늬 토기는 지역에 따라 그 모양이 달랐으나,
화분형과 팽이형이 기본이었고 빛깔은 적갈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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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4세기경부터 철기가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
철로 만든 농기구를 사용함에 따라 농업 생산력이 높아져 경제 기반이 확대 되었습니다.
철제 무기와 철제 도구의 사용으로 예전에 사용하던 청동기는 제사의식의 도구나
지배계급의 위엄을 나타내는 용도로 쓰였는데, 이것을 청동기의 의기화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의 청동기 문화는 처음에는 북방계통의 영향을 받았으나 아래의 예와 같이
점차 독자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예 ) 비파형 동검 ------> 세형동검
거친 무늬 거울 ------> 잔무늬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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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생산력의 증대로 빈부의 차와 계급의 분화가 촉진 되었습니다. |
농업은 밭농사 ( 조, 보리, 수수, 콩 등)가 중심이었지만 저습지에서는 벼농사도
지어졌죠. 이와같은 농경의 발달로 사냥과 물고기 잡이의 비중은 점차 낮아지게 되었고,
가축을 더 많이 기르게 되었답니다.
집자리는 북서풍을 막아주는 나지막한 야산을 뒤에 두고 앞에는 시냇물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마을 형태였습니다.
집모양은 직사각형의 움집인데, 점차 지상가옥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농업 기술의 발달로 생산력이 커짐에 따라 먹고 남는 잉여 생산물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 잉여 생산물을 개인이 소유하게 됨에 따라 "내꺼와 니꺼"를 구분하는 사유 재산 개념이
나타나게 되었고 빈부의 차와 계급이 생겨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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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발달로 잉여 생산물이 발생하게 되자, 이것을 빼앗으려는 정복전쟁을 자주 일으키게
되었지요. 더우기 청동이나 철로 만든 무기를 사용하게 됨에따라 정복활동이 더욱 활발해졌죠.
그 결과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구분이 확실해지는 계급사회로 바뀌게 되었고,
군장(족장)이라는 권력과 경제력을 가진 지배자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있는 자기보다 약한 부족을 정복한 세력은 정복한 부족을 보다 쉽게 다스리기 위해
자신들의 우월성을 강조해야 했으므로 스스로 하늘의 자손이라는 선민사상을
내세우게 되었죠.
계급의 발생은 당시의 대표적인 무덤인 고인돌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고인돌에 사용된 수십 톤 이상의 덮개돌은 캐내서 무덤으로 운반하기 까지 많은 인력이
필요 했겠죠? 당연히 그곳에 묻힌 사람은 상당수의 인원을 동원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자임을
추측할 수 있지요.
따라서 고인돌은 당시 지배계급의 정치권력과 경제력을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청동기, 초기 철기 시대의 예술은 종교 및 정치적 바램과 관계가 깊습니다.
당시 제사장이나 군장들이 사용했던 칼, 거울, 방패 등 청동제품에 새겨진 그림이나 무늬는
주술적 의미를 가진 것으로 어떤 의식을 행하는데 사용 되었죠.
그리고 흙으로 빚어만든 짐승이나 바위에 새긴 동물 그림은 사냥이나 물고기잡이의 성공과
풍성한 수확을 비는 마음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특히 고령에 있는 바위 그림에 새겨진 동심원 무늬는 농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태양 숭배를 통해 농사의 풍요를 비는 의미를 지니고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