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과학이야기8
                                                                                                 

1998년 6월 29일


1997년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맞추어 미국의 패스파인더호가  화성에 착륙하여

굉장한 화제를 낳았습니다.

 

화성( 火星 )은 말그대로 불타는 듯한 빨간 별입니다. 전쟁이 나서 온통 불바다가

되었다고 생각한  고대의 유럽인( 2000 여년전 그리스, 사람들은 끽해야 수천 명이

모여사는 도시국가였지만 그 당시 동양에는 수십 만이 넘는 도시들이 발달항하여

찬란한 문명이 꽃피고 있었습니다.)들이 화성을 전쟁의 신인 마르스(Mars;로마신화)

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마르스는 쌍두마차를 타고 다녔는데 한마리는 '데이모스',

또 다른 한마리는 '포보스'라는 이름을 가졌어요. 그래서 화성 주위를 도는 두 위성의

이름이 데이모스와 포보스입니다.

 

화성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표면에 엄청난 녹슨 쇳가루 때문입니다. 옛날 물에

부식된 것으로 여겨지므로 화성에도 왕년에는 물이 있었던 것이죠. 그 물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요 ?

 

남극과 북극에 해당하는 극지역으로 가서 얼음의 형태로 있다고 여겨집니다.

또한 이산화탄소도 얼어붙어 드라이아이스가 되어 극에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화성 남극, 북극지역의 허연 부분을 극관이라고 하는데 물과 드라이아이스가

얼어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성에는 공기가 희박하고(지구의 1/100 정도) 추워서(낮 최고가 영하 30도 정도)

살기에 부적절합니다. 그러나 고대인들은 화성에 계절이 있고 운하가 있으며

화성인이 산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불과 몇십년전 미국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화성인의 침공이 시작되었다고 거짓으로 과장(?) 방송을 했는데 수 십만명의

미국인들이 실제로 피난을 가는 대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화성인의 존재를 믿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중에 자칭 화성인(1980년대 초반으로 기억됩니다. 한 4년 전쯤에

TV에서도 이 사람의 근황에 대해서 소개해 준 적도 있었읍니다.) 이라는 사람이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본명은 유재승, 고등학교 1학년 중퇴입니다. 화성으로 가야 하기에 더이상 학교를

다닐 이유가 없어서 중퇴했다고 하더군요. 중퇴 후 영심히 외국어 공부를 했대요.

그 공주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므로 외국어를 열심히 공부한 것이지요. 자칭 자기의

화성이름을 " 유리마 "라고 했는데 엄청난 사건(?)을 일으켰죠.

 

유리마는 거의 매일 밤마다 약혼한 공주와 자기가 화성에서지구로 귀양오는 꿈을

꾸는 겁니다.멀쩡한 사람도 미칠만하죠. 꿈속의 공주의 얼굴이 생생히 떠올랐어요.

그래서 유리마는 둘이 만나서 결혼하면 화성에서 우주선이 와서 자기들을 데리고

간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유리마는 그 공주를 진짜로 만나게 되었어요.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

' 미스 유니버스대회'를 했습니다. 전야제 생방송을 보던 유리마(유재승)는 깜짝

놀랐어요. 거기에 출전한 '미스 프랑스'인 쇼케라는 여자가 바로 꿈에 본 그 여자랑

똑같았습니다.  유리마는 각 나라 대표들이 묵고 있는 숙소로 가서 미스프랑스를

만나 틈틈히 연습해온 프랑스어(공주가 어느 나라에 있는지 모르므로 6 개국어

정도를 독학으로 공부했다고 함. )로 얘기를 나누고 대회 후 돌아간 미스 프랑스

쇼케와 계속 편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지성이면 감청이랄까 드디어 미스 프랑스의 초청을 받아 프랑스에 가서 미스 프랑스와

결혼을 했습니다. 너무나 낭만적인 동화같은 이야기죠. 미스 프랑스 쇼케도 무척이나

순진했나 봅니다. 자기가 진짜로 화성에서 온 공주로 믿고(공주병의 원조)  유리마와

결혼을 하여 매일 같이 손잡고 뒷 산으로 올라갔어요. 화성에서 올 우주선을 기다리기

위해서였죠. 그러나 우주선은 안 오고 시간은 가고....

 

몇 개월이 지나도 화성의 우준선이 안오니 드디어 속았다고 생각한 쇼케는 유리마와

이혼하였습니다. 졸지에 먼 타국땅에서 고아 신세가 된 유리마는 식당에서 접시를

닦으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것이 몇년전 TV에 나왔죠. 대단한 사기꾼인지 아니면

사이코 낭만주의자인지는 각자 판단할 일이고...

어쨋든 국위를 선양한 대단한 한국인이었던 것 같아요.

 

화성은 한바퀴 자전하는 시간이 지구와 비슷한 24시간 37분으로 지구인들이 가장

적응을 잘 할 수있는 별입니다. 금성이나 수성은 자전속도가 너무 느려 하루가

지구의 몇 달에 해당하므로 생체리듬이 다 깨어져 적응해 살기엔 너무 무립니다.

 

언젠가 화성에 인공 바다와 인공 밀림이 만들어져 지구인이 이주하겠지요.

화성을 지구처럼 만드는 계획을 '화성의 지구화 계획'이라고 하는데 미국에서

그계획의 완성을 500만년후쯤(요사이는 30만년정도로 보고있음)으로 잡아놓고

착수하였습니다. 우리가 보면 황당스럽기까지 한 계획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그 계획을 이미 1994년에 시작하였습니다. 그 과정 중의 하나가 바로 화성에

보내진 패스파인더호입니다. 미국인들의 장기 계획성은 우리가 본받아야 합니다.

참 대단한 민족이라고 여겨집니다. 이런 점에서 미국이 세계를 앞서가는 것입니다.

 

빨리 인류가 우주 공간으로

무한히 뻗어 나갈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2007년경부터는 일반인들이 지구 중위의 우주공간을 여행할 수 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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