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과학이야기23
                                                                                                 

1998년 10월 13일


페루 앞바다의 동태평양의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엘리뇨 현상이라고

합니다. 엘리뇨란 스페인어로 '남자아이'란 의미입니다. 엘리뇨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역풍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

 

 무역풍

 

평소대로 무역풍이 정상적으로 불 때는 다음 그림과 같은 현상을 나타냅니다.

 

       무역풍 정상일 때

 

그러나, 무역풍의 위력이 약해지거나 심한 경우에는 풍향이 반대로 바뀌어

아래 그림과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아래 그림처럼 페루 앞바다가 뜨거워 지는 것을

엘리뇨현상이라고 합니다.

 

          엘리뇨의 발생

 

엘리뇨 현상의 결과로 인도네시아 쪽에 뜨거운 물이 오지 못하여 증발이 별로 없어

인도네시아쪽에 현저하게 비가 적어져 가뭄이 들고 건조해져 산불이 잘나게 되는 것

입니다. 몇 달씩 계속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산불은 바로 이 결과인 것입니다.

 

반면에 페루 앞바다는 평소보다 물이 뜨거워(엘리뇨) 고기도 별로 없고 비가 많이

내려 홍수가 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무역풍이 평소보다 강해지면 반대로 페루 앞바다의 동태평양의 수온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이렇게 동태평양의 해수의 온도가 낮아지는 이 현상라니냐 현상이라고

합니다. 라니냐란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란 의미입니다.

 

기상학자들은 해수면의 온도가 5개월이상 평균 수온보다 0.5도 이상 높을 때를 엘리뇨,

0.5도이상 낮을 때를 라니냐라고 정의 하고 있죠.

 

라니냐 현상이 나타나면 인도네시아쪽에 비가 많아져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예상되며

페루쪽에는 너무나 서늘해지고 건조해집니다. 가뭄이 든다고 보면 되겠지요.

 

      라니냐현상 

 

꼭 페루 앞바다만 생각지 말고 앞으로는 이렇게 생각하세요.

엘리뇨현상을 받으면 더워지고 비가 많이 오며,

라니냐의 영향을 받으면 추워지고 건조해 진다고 생각하세요.

 

1998년 우리나라는 3-6월경 엘리뇨 현상의 영향을 받아 고온 다습한 상태가 되어

무척 더운 편이고 비도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98년 12월 - 99년 2월 의 겨울에는

엘리뇨의 여동생인 라니냐의 영향을 받아 엄청 추워질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여자가 한이 맺히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여성은 싸늘한 면이 있다는 말인데 '여자 아이'라는 뜻인

라니냐가 바로 이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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