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과학이야기15
                                                                                                 

1998년 9월 1일

지금으로부터 6천 500만년전 어느날 지구에서 무서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중생대가 끝나는 날이었습니다. 이 날 공룡을 포함한 80%의 생물이 멸종하였죠.

거대한 운석이 지구에 충돌하였기 때문입니다.

 

공룡 멸종에 관한 여러 가지 학설이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학설로는

 1) 방구설 (변비설)   2) 독초설  등이 있었습니다.

 

공룡의 화석 중 공룡의 똥이 있는데 음식물이 소화가 안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소화가 안되어 변비가 되어 방구를 끼다가 죽었다고 여긴 설이 바로 방구설

입니다. 좀 황당하지만 그럴 듯 했어요. 또한 다른 학자들은 독초가 지상에 번성하여

공룡들이 이 독초를 먹고 죽었다는 독초설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는날의 과학계에서 운석충돌설이 모든 학설을 제압하고 왕좌를 차지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중생대는 지각변동으로 생물계에 큰 변동을 초래했습니다. 습곡산맥(땅이 구겨져

-- 습곡 -- 위로 솟아나면 산이됨)이 형성되고 대륙이 갈라지고 하면서 고등생물

들이 많이 출현했습니다. 그 유명한 공룡이 번성한 시대입니다.

 

기후는 온난했읍니다. 살기에 딱 좋았어요. 유일하게 빙하기가 없었던 시대입니다.

중기부터 기온이 상승하여 온갖 생물이 마구마구 자라기 시작하여 공룡이 엄청

커졌죠.말기에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공룡을 비롯한 많은 생물들이 일시에

멸종했어요.

 

중생대 말기인 지금으로부터 6500만년전, 반지름 10 Km 짜리 거대한 운석이

지구와 충돌하여 거대한 구름이 솟아 하늘을 뒤덮고 충돌의 충격때문에 전 세계

화산이 동시에 터져 거기서 나온 엄청난 화산재가 역시 하늘을 덮었습니다.

 

두꺼운 먼지와 구름층이 햇빛을 차단하여(우산효과) 땅위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식물들이 죽고 그 때문에 먹을 것이 없어진 동물들도 순식간에 멸종한

것입니다. 이 때 공룡도 싹 죽어 버렸죠. 이 운석충돌설은 지금 거의 맞다고

여겨지며 그 충돌한 지점이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 앞바다인 것이 인공위성의

사진 촬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또한 6500만년전의 지층속에서 전세계적인 화산층(응회암)이 발견되었으며,

더 놀라운것은 그 화산재 안에 엄청난 양의 이리듐(Ir)이 발견되었어요.

이리듐은 운석의 주성분입니다. 즉, 화산재속에 운석가루가 가득한 것이죠.

6500만년전에 운석이 충돌하여 만들어진 것이죠. 확실한 증거입니다.

 

앞으로 인류의 멸종은 이러한 거대 운석의 충돌에 의해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미국과 유럽에서는 거대한 소행성들의 궤적을 하나 하나 컴퓨터로

추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지구로 끌려 들어오는 경우 미리 발견하여

핵폭탄으로 중간에서 파괴시키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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